서울·경기·강원 지역 등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인천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최저기온이 오늘보다 10도 내외 더 낮아,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곳이 있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화군·계양구·남동구·부평구 영하 4도, 동구·미추홀구·서구·연수구·옹진군·중구 영하 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강화군·계양구·남동구·부평구·서구·연수구·옹진군·중구 영하 2도, 동구·미추홀구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해중부앞바다는 바람이 초속 7~16m로 불어 바다의 물결은 1.5~3.5m 내외로 일겠다.
인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나쁨', 초미세먼지는 '보통~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그늘진 지역, 경사진 도로 등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며 "출·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