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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 초기 증상에는 어떻게?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3-01-27 14:37

허리디스크 치료, 초기 증상에는 어떻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허리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불리울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강력한 추위에 몸마저 음츠러드는 겨울철에는 척추 주변의 관절,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를 발생시키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게 된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다양한 척추질환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척추질환이 허리디스크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허리디크스 환자는 매년 약 200만명 정도로 관절‧척추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본래 자리에서 이탈하여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추간판의 수분이 감소하고 약해지게 되면서 탄성을 잃고 파열되거나 본래 자리에서 빠져나오면서 발생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누구나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로 이어지는 하지 방사통이다. 문제는 허리디스크 초기의 경우 큰 통증이 없고 피로감이나 뻐근함 등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아울러 허리디스크의 경우 무조건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인식으로 통증을 참다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존재한다.

힘정형외과 이은용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치기간이 길어질수록 허리 통증이 심화되거나 신경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하지 마비나 대소변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중 비수술적 방법인 도수치료의 경우 치료사의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틀어진 척추, 골반을 교정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 통증 완화와 함께 체형 교정에 도움을 준다.

반면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 증상이 없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만약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재활 치료를 통해 기능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치료에 앞서 개인별 디스크의 원인과 상태가 다를 수 있고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 많은 만큼 면밀한 진단이 중요하다. 더불어 디스크 질환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1시간에 한번은 스트레칭으로 척추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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