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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성장 둔화 우려

이은영 기자

기사입력 : 2023-03-02 20:48

애플, 앱스토어 성장 둔화 우려
[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애플(AAPL)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시간외 매매에서 애플 주가는 정규매매보다 0.7% 하락한 144.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정규매매에서도 1.4% 하락한 바 있다.

이날 한 외신은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앱스토어 사업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팀 롱(TIM Long) 애널리스트는 "앱스토어 매출은 애플의 서비스 매출에서 약 33%룰 차지한다. 앱스토어 매출은 지난 8년간 평균적으로 30% 이상 성장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앱스토어 성장 정체의 배경으로는 중국 시장의 둔화가 꼽힌다. 그는 "중국 내 코로나19 정책, 달러 강세, 매크로 불확실성 등으로 애플 아이폰 사용자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또한 앱스토어 매출 중 70%는 게임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 중국 내 규제 리스크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앱스토어 매출 중 25~30%는 중국에서 창출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게임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었던 것과 같은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유럽연합의 디지털마켓 법안 역시 애플에 부정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앱스토어의 성장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클레이즈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는 145달러로 유지했다.

beyondpo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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