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이지케어텍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지케어텍 주가는 종가대비 2.01% 하락한 3만4100원에 시간외 거래를 마쳤다. 이지케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765주이다.
앞서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겠다고 나서면서 이지케어텍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2일 복지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의료현안협의체 2차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비대면 진료 기본방침에 대해 합의했다. 복지부는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진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비대면 진료는 '동네병원'인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대면 진료 원칙에 부합하도록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한다. 비대면 진료 우선 허용 대상은 만성질환자 재진 환자, 의료 취약지 환자 등이다.
이지케어텍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인 '이지온터콜'의 장점은 환자와 의료진이 편리하게 말 그대로 'easy(이지)'한 시스템으로 구동되게 했다는 점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예약, 진료, 상담, 처방전 수신, 다음 예약 등이 환자 포털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설계 돼 있다. 또한 의료진은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환자정보 조회를 통해 원격의료 환자를 구분하고, 별도의 프로그램 작동없이 시스템에서 원클릭으로 환자와 상담실 개설, 진료, 의무기록 작성, 검사결과 공유, 처방전 송신, 다음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환자, 의료진 모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시스템인 셈이다.
이지케어텍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이를 가능케 한 것인데요. 특히, LG전자(BS사업본부 ID사업부)와 기술협업을 통해 화상으로 환자에게 진료 및 상담을 제공하고 차후 진료예약 및 처방전 송신 등의 업무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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