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 위해 협업
‘믐’ 3D 메타버스 전시공간서 작품 전시, ‘뚜누’서 작품 상품화·판매 기회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예술(ART) 플랫폼을 공통 분모로 하는 스타트업이 협업해 국내 신진 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회 공모전을 연다. 전시 기회가 부족한 신진 작가들에게 3D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믐’ 그리고 예술 상품 커머스를 통해 독립 예술가들의 상업적인 수익 창출을 돕는 ‘뚜누’ 플랫폼이 뭉쳤다.
예술특화 메타버스 전시 스타트업 뉴이스트아트(NEW EAST ART, 대표 김휘재)가 아티스트 커머스 플랫폼 ‘뚜누’(tounou)와 함께 신진 예술 작가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7일부터 ‘2023 메타버스 전시회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하는 플랫폼인 ‘믐’(MEUM)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아티스트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업할 수 있는 지원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차고 역동적인 ‘네오 아트 생태계’를 조성겠다는 각오다.
메타버스 전시 형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관객하고 같이 얘기하고 싶은 ‘나의 작품’”이라는 주제에 맞는 신작, 기존작품을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각예술 분야(회화, 사진, 뉴미디어, 일러스트, NFT 등)에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개인)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예술계에서 국내 신진 예술가들이 작품을 관객(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선보이고 노출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트라미가 운영하는 예술 편집샵 플랫폼인 ‘뚜누’와의 협업을 통해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예술가들에게는 전시회를 넘어 그들의 영역을 확장하고 아트 상품 판매 등 예술 작품을 수익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이스트아트 김휘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가들이 물리적 한계와 지리적 장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전 세계 관객들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메타버스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신진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이스트아트 ‘믐’과 아트라미 ‘뚜누’가 콜라보로 진행하는 ‘2023 메타버스 전시회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진작가는 아트허브 공모전 사이트, 뉴이스트아트 ‘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는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발표는 5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