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건물관리 부문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주력사업인 시큐리티서비스에 이어 인프라서비스도 사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에스원에 따르면,지난해 에스원의 실적은 연 매출 2조 4680억원, 영업이익 2041억원, 당기순이익 1510억원 등이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각각 6.72%, 13.62%, 17.09%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92분기 연속 흑자다.
특히 부동산 서비스와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더한 인프라서비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1조 2286억원(49.8%)을 달성하며시큐리티서비스 사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인프라서비스 사업 중에서도 건물관리 부문은 2019년 5609억원에서 2020년 5,966억원 2021년 6,534억원, 지난해 사상 최대인 6,89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5%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결합한 에스원'토탈 건물관리 솔루션'은 40년 보안 서비스 노하우를 담았다. 에스원은 1980년부터 보안서비스를운영하며개발한기기를건물관리솔루션에적용시키기도했으며, 보안통합관제센터를운영하며쌓은노하우를건물관리관제센터에도반영했다.
두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에스원‘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40여년간 보안 서비스에 사용되며 검증받은 센서/기기와 통합관제 노하우를 도입했다.
관제센터에서 센서를 통해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즉시 통보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누수 센서가 일정 수위 이상의 물을 감지할 경우 즉시 에스원 통합관제센터로 이상 신호를 전송하고 지정된 관리자에게 알린다.
흥국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보안관리 서비스로 잘 알려진 에스원이건물관리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각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