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들의 커리어 로드맵 함께 그려가’ 올해 공채서 신설된 ‘자율직무’ 화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올해 공채에서 처음 도입한 ‘자율직무’ 전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채용단계에서부터 지원자의 직무를 함께 고민하고
, 최적의 포지션을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많은
MZ지원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 특히 이번 채용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팬데믹을 겪으며 공개 채용을 폐지하고 경력을 중시하는 수시 채용을 늘려가는 상황 속에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끈다
.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올해 공채를 통해 모집하고 있는 자율직무는 아직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지 못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전형이다
. 채용 과정에서 회사가 지원자의 적성과 역량을 파악해 적합한 직무를 선정하고 최종 선발한다
. 직무를 정해 지원하는 일반 직무 전형과 달리 특정 직무와의 적합성보다는 회사의 가치관 및 인재상과의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 입사 전부터 신입사원들의 커리어 로드뷰를 함께 기획하고 지원한다는 취지로 도입했다
.
자율직무는 아직 국내에서 도입한 기업이 많지 않은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직무 선택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자 친화적인 제도로 주목 받고 있다
. 회사가 해당 지원자들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직무를 컨설팅해주는 방식부터
, 지원자들이 역으로 자신의 직무를 제안하는 방식까지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 지원자의 강점과 잠재력
, 회사 인재상과의 적합성을 중심으로 인재를 평가하고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채용 방식이기도 하다
.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율직무 포지션 외에도
‘탈
(脫
)스펙
’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정량적인 스펙 기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역량 검사 비율을 높이는 등 직무역량과 인재상 중심의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 MZ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 채용 전제형 인턴 채용에서 정규직 신입 사원 채용으로 변경했다
.
이는 ▲학습 ▲도전과 개선 ▲소통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지향하는
‘성장형 인재
’와 팀워크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소통형 인재
’를 채용하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기업문화와 맞닿아 있다
. 실제 직원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IDP(개별육성플랜
)’을 비롯해 대학원 학비 및 무제한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
고운세상코스메틱 김희연 채용홍보팀장은
“이번 공채에서는 완성형 인재보다는 의지가 있는 성장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자율직무 포지션을 비롯해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며
, “자율직무의 경우 채용 과정에서부터 지원자들의 성장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
’이라는 고운세상의 인재경영철학이 잘 반영된 전형이라 생각한다
”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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