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량 감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비메모리 비중 70%로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
(ISC)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억 원
, 영업이익
65억 원
, 영업이익률
18%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44억 원
, 영업이익
76억 원
, 영업이익률
22%의 실적을 기록했다
.
반도체 경기 둔화
,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 그러나 고부가가치 반도체인 데이터센터
, AI, XR에 사용되는 하이엔드 반도체
R&D와 양산 테스트 소켓 수주가 증가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아이에스시는
2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글로벌 메모리 및 비메모리 고객사 감산과 단가 인하를 꼽았다
. 반도체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칩의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사용량이 많아져 매출이 증가하는데
2분기의 경우 메모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메모리·모바일 고객사의 생산량과 설비투자가 줄어든 점이 매출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
그러나 신규 칩 개발 과정에 사용되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R&D향 수주 증가
,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되는 데이터센터 및
AI 패키징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XR은 물론
,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반도체 등 하이엔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수주가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비메모리 고객사 확대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인프라 개선 및 공정 자동화
, 증설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예년 수준의 높은 성장률은 힘들겠지만
, 전년 대비
10% 성장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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