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10명 중 9명 ‘올해 이직할 것’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직장인 열에 아홉은 올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1,671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
>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는가
?' 질문했다
. 그러자 전체 응답자 중
92.3%가
'그렇다
'고 답했고
, 연차가 높은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력
1년 미만의 신입직 직장인 사이에서는
78.6%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 △
1~3년차
(90.9%) △
4~6년차
(94.1%) △
7~9년차
(95.6%) △
10년차 이상
(94.9%) 순으로 이직 계획자가 많았다
.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새해 이직을 계획하는 이유
(*복수응답
)는
'연봉 인상
' 목적이 가장 컸다
. 전 경력 년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연봉 인상
'을 꼽았다
. 특히
4~6년차와
7~9년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각
67.5%와
64.7%로 타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
이직 목적
2위는 경력 년차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 1년 미만 경력의 직장인들은 △지금보다 좀 더 큰 회사
, 인지도가 높은 회사에 다니기 위해
(30.1%), 1~3년차와
4~6년차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에서 더 배울 것이 없어서
(30.8%, 31.9%), 7~9년차와
10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의 비전이 낮다고 생각해서
(34.9%, 34.7%)를 이직하려는 목적
2위로 꼽았다
.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않아서
(24.1%)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20.5%) △직급을 높이기 위해
(8.6%) 등의 이유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이직 시
,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분석했다
. 그 결과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13% 올려 받길 희망하고 있었다
. 또 직장인들 중에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와 비슷한 동종업계
(45.0%)와 △동일 직무
(53.6%)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
한편
, 잡코리아는 기업·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운영중이다
. 원픽은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의 내용과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