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2~9도
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 집중
기온 낮은 중부·경북내륙 지역 눈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서 '좋음'
지난해 12월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비가 이날 밤부터 소강상태에 들어간 뒤 내일부터 영하권의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뉴시스> 월요일인 5일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특히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새벽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5일 "오늘부터 내일(6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며 "오늘 늦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수가 집중되는 시각은 저기압이 가장 근접해서 통과하는 오늘 새벽부터 오늘 오후가 되겠다"며 "오늘 출근길·퇴근길에는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내일(6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미만 ▲강원 동해산지 10~40㎜ ▲강원내륙 5~10㎜ 등이다.
밤부터는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오늘부터 내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경기남동부 1~5㎝ ▲서울·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 1~3㎝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동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내륙 2~7㎝ ▲충북 1~5㎝ ▲대전·세종·충남내륙 1~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