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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민의 선택] “巨野 견제할 의석 달라”…“투표율 낮을수록 접전지 불리”, 與野 투표 독려

2024-04-10 11:37:27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에 마련된 달동 제3투표소에서 모녀가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에 마련된 달동 제3투표소에서 모녀가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당일인 10일 여야 모두 투표를 독려하며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힘, 무도하고 뻔뻔한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국민의힘에 달라”며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 4년간 거대 야당은 입법기관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단독·강행 의회 독주 속에서 대상을 가리지 않는 탄핵으로 정부를 겁박하며 국회의 시계를 멈춰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하고 반드시 바꿔야 한다”면서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범죄자 도피처로 추락하는 국회의 모습을, 대한민국 근간을 뒤흔든 종북세력들이 국회 입법을 논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투표지 두 장’에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강력한 힘이 담겨 있다”며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한 표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바꿀 수 있으니 국민의힘을 꼭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같은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4월10일 총선 투표율이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투표율 10%를 넘었습니다만 지난 대선은 물론이고 지난 총선보다도 저조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접전지는 불리해진다”며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지금 바로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해달라”고 적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461만155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지역별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곳은 충남(11.9%)이고, 이어 경남(11.8%), 경북(11.6%), 강원·대전(1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8.7%를 기록한 광주였고, 세종(9.1%), 서울(9.3%), 전북(9.4%), 전남(9.7%)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10.4%, 인천 10.0%로 집계됐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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