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로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 네이버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비교 서비스로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취급액은 90%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주택담보대출 대환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순 이용자 수는 약 9만 명으로, 금액으로는 총 약 17조 5000억 원이다.
이 중 80%인 약 14조 원의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이 추천됐다.
그대로 갈아타기가 실행 됐다면, 대출 잔여기간 15년을 기준으로 이용자 1명 당 평균 연간 약 152만 원을 아끼게 된다고 네이버페이는 설명했다.
또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실행한 이용자 중, 기존 연 5.54%에서 연 3.57%로 금리를 낮추고 이자비용으로는 연간 약 650만 원을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의 4개월 간 순 이용자수는 약 14만 명이다.
해당 이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조회한 부동산의 평균 시세는 약 6억 1000만원으로, 평균 신청 대출한도는 약 3억 8000만원, 평균 금리는 연 3.78%다.
특히, 네이버페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한 사례의 47%는 네이버페이의 부동산 매물탐색·조회서비스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이어진 경우로, 이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아파트 매물을 확인하고, 필요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금융사 별 금리·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이어졌다.
네이버페이는 상반기 중 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