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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롯데웰푸드와 아이들의 놀이공간 개선

아동의 놀이공간과 놀 권리, 방과후 방임 문제 해결하는 프로젝트
남해군 아동과 주민, 디자인 워크숍 통해 놀이공간 구성에 참여

이순곤 기자

기사입력 : 2024-06-03 07:46

세이브더칠드런, 롯데웰푸드와 아이들의 놀이공간 개선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롯데웰푸드와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농어촌 놀이환경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놀이공간 설계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듣는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아동디자인단을 운영해 아동 중심의 놀이환경을 만든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부터 아동, 학부모, 지자체와 함께 아동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놀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이끌고자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농어촌과 도시의 지역 놀이터 등 109곳을 신축 및 개선하며 놀이에 대한 아동과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추진하는 ‘해피홈 프로젝트’는 빼빼로 판매수익금 일부로 아동돌봄기관을 건립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에게 방과 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매년 1곳씩 1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11월 경상남도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해피홈 12호점)가 개장한다.

이번 해피홈 12호점은 시설 구조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이용 대상자인 아동 및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난 4월 지역 내 초등학생 21명이 모여 아동이 원하는 돌봄 공간과 길이가 긴 미끄럼틀, 모래놀이, 집라인, 클라이밍, 트램펄린, 회전 그네 등 친구와 함께 노는 놀이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열린 디자인 워크숍에서 ‘다 함께 왁자지껄! 우정 보물섬’이라는 컨셉의 남해군 특색을 담은 아동 돌봄 문화 공간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실내외 공간, 자유공간 등 놀이 공간과 함께 상담 공간을 마련해 아동과 청소년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아이들은 놀면서 커야 한다는 말처럼, 놀이는 아동의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영역이다. 아동의 놀 권리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는 롯데웰푸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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