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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CEO,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 위해 기업들이 협력해야”…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결집 추진

한나라 기자

기사입력 : 2024-06-20 12:15

SK텔레콤(SKT)은 (현지시간) 지난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현지시간) 지난 19일 (좌측부터)도이치텔레콤 클라우디아 네맛 수석부회장, e& 해리슨 렁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 윌리암 우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SKT 유영상 CEO, 소프트뱅크 기미코 카네코 기술 전략 이사가 조인트벤처 설립 본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SKT 제공)
SK텔레콤(SKT)은 (현지시간) 지난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현지시간) 지난 19일 (좌측부터)도이치텔레콤 클라우디아 네맛 수석부회장, e& 해리슨 렁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 윌리암 우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SKT 유영상 CEO, 소프트뱅크 기미코 카네코 기술 전략 이사가 조인트벤처 설립 본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SKT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SK텔레콤(SKT)은 (현지시간) 지난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T를 비롯한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로,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 세계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유 CEO는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스피치를 마무리했다.

라운드테이블 행사 다음날인 (현지시간) 지난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T 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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