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진재광책임(왼쪽)과 사) 우리들이성장이야기 김태훈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북한 이탈 청소년 그룹홈을 운영중인 사)우리들의성장이야기(대표 김태훈)는 오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LG유플러스 임직원 진재광씨(기업영업팀 책임)가 그룹홈 환경 개선을 위해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우리들의성장이야기는 지난 2006년 설립되어 북한 이탈주민 지원사업과 통일공감대 형성, 지역청년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후원금은 그룹홈 주택 수리비에 활용된다. 아이들이 주거하는 공간은 현재 셔터문이 고장이 나서 작동하지 않는데다 장마철을 앞두고 있어 비가 오면 주차장 전체가 전부 잠겨 해당 공간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특히 허물어져 가는 담벼락은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어 넘어가면 바로 2M 높이로 추락 위험까지 있다. 전체 수리비가 1200여 만원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 진재광 책임은 “그룹홈의 취약한 주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후원을 결심했다“라며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우리들의성장이야기 김태훈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준데 이어 임직원의 개인 후원 소식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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