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
(대표 이상윤
)는 지난
30일
‘다이나믹 샤딩
’을 온라인 게임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 이 기술을 품은
‘로커스 게임체인
’은 현재
Steam등 게임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 중인
‘킹덤언더파이어
’에 도입되어 있고
, 그 외 다수 게임들이 로커스 게임체인 탑재를 추진중이다
.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로커스 게임체인
)으로 온라인게임의 서버를 대체한 데 이어
‘다이나믹 샤딩
’기술까지 최초로 적용에 성공하는 기술적 쾌거를 이룬 것이라고 사측은 평했다
. 이상윤 대표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거래나 도소매
, 스마트시티 같은 대용량 실시간 거래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의 길을 열어준 획기적 사건
”이라고 말했다
.
로커스체인이란
"세계 최초로 완벽한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블록체인의 느린 성능과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
"(이상윤 대표
), ‘다이나믹 샤딩
’은 이를 가능케 하는 로커스체인의 핵심기술이다
.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수요에 따라 샤드의 수와 크기를 동적으로 조정해
, 보안과 속도
, 확장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세계 최초의 샤딩 기술이라고 블룸테크 측은 밝혔다
.
‘샤딩’이란 효율적인 네트워크 부하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샤드
'(조각
)라는 작은 단위로 쪼개는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을 말한다
.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기술인데
, 특히 다이나믹 샤딩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기술로 인식된다
. 이더리움을 포함한 그 어떤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
. 많은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들이 분산성
(탈중앙화
)을 포기하거나 훼손하는 프라이빗 망 구축 등의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이유다
. 블록체인 핵심요소인 분산성
(탈중앙화
)을 훼손하지 않고 네트워크 통신 과부하를 줄이는 건 그만큼 난제중 난제였다
.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다이나믹 샤딩은 분산성을 훼손하지 않고도 노드간 통신분량을 일반 네트워크 처리 용량 정도로 절감시키는 기술이다
. “네트워크 여러 곳에서 동시에 블록이 생성되므로 전체 처리량이 그만큼 늘어나고
, 그러면서도 각 노드는 자기가 관련된 최소한의 블록만을 처리하면 되므로 통신량이 압도적으로 절약된다
”고 블룸테크놀로지 측은 설명했다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블록체인기반기술
(TTA PG1006) 의장인 세종대학교 이종혁 교수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다이나믹 샤딩이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면
, 대량의 트랜잭션이 요구되는 생성형
AI, 스마트시티
,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
이상윤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로커스체인의 다이나믹 샤딩 기술은 기존의 고정된 샤딩 구조와 달리
,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샤드를 조정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 온라인 게임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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