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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와 메디힐장학재단, 6억원 규모 장학금 지원 약정 체결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07-09 18:31

- 2년간 총 200명 학생 대상 생활지원 장학금 지급
- 가계곤란 학생에게 월 30만원씩 10개월간 지원

메디힐장학재단-한동대 장학금 기부 약정식 현장 (사진제공=한동대)
메디힐장학재단-한동대 장학금 기부 약정식 현장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메디힐장학재단(이사장 권오섭)이 지난 7월4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6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약정 체결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메디힐-한동 푸른비전 장학금'은 가계곤란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지원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지급을 시작하여 매년 100명의 학생을 새롭게 선발하고, 한 학생당 300만 원을 월 30만 원씩 10개월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2년간 총 2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약정식에는 메디힐장학재단 김경주 사무국장, 엘앤피코스메틱(주) 김진학 업무지원팀장과 한동대학교 이정민 기획처장, 이철규 발전기금팀장이 참석하여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정민 기획처장은 "메디힐장학재단의 귀중한 나눔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후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는 1995년 "Why Not Change The World?"와 "배워서 남 주자"라는 건학 정신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학으로, 지성·인성·영성을 갖춘 전인적 인재 양성을 통해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것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다.
메디힐장학재단은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로 성장한 엘앤피코스메틱㈜이 201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국내외 청년들의 학업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의 교육철학과 나눔의 가치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 지원은 최근 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지속에 부담을 느끼는 국내외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생활비 지원에 초점을 맞춘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타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도 안정적인 학업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생 선발 기준 및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현재 대학 내부에서 검토 중이며, 한동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재단의 장학 철학과 학교의 교육이념이 만나는 뜻깊은 동행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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