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된 퍼스널 브랜딩 열풍이 불면서 종이 명함 대신 멀티 명함을 공유하는 이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
잡코리아에 따르면
, 최근 출시한 디지털 명함 앱 ‘눜
(nooc)’을 가장 많이 사용한 이용자는
2030세대로 전체 비중의
3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눜은 앱 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890%가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눜의 주요 서비스는 △내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 명함 저장·관리 △공유 기능 등이 있다
.
디지털 명함은 최대
3개까지 생성할 수 있으며
, 연락처 정보는 물론 링크드인
,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 자기소개
,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 자신이 원하는 정보로 다양하게 구성한 멀티 명함은 본업 외에
N잡 소개
, 동호회나 모임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MZ세대 중심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눜에 ‘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접목한 디지털 명함 카드 역시
2030 사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 NFC 카드 전체 구매자 중 약
61%가
2030세대였으며
, 눜 명함을 공유한 이용자 중
68% 이상이
NFC 카드를 사용했다
. NFC 명함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구분하지 않고 NFC 카드를 가져다 대면 카드에 담긴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된다. 종이 명함과 달리 다양한 상황에서 개수 제한 없이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고, 디지털 기반으로 명함 정보 수정도 용이하다. 또 페이퍼리스를 실천할 수 있어 친환경을 지향하는 MZ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눜 사용자 인터뷰에 따르면
, 30대 직장인
A씨는 “직장 외에도 프리랜서
, 동호회 활동을 하는데
3개의 명함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고
, 20대 대학생
B씨는 “기존 명함이 작아서 제 개성을 다 담지 못했는데 인스타그램이나 자기소개도 다 담을 수 있어서 좋다”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전했다
.
홍정아 잡코리아 눜 사업 리드는 “눜은 직장 정보뿐 만 아니라 개인
SNS와 프로필 이미지
, 직접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 등 모든 정보를 내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어 개인 브랜딩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으로 디지털 명함 정보 기반의 커리어 브랜딩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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