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경남 함양군과 손잡고 아동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함양군 복지사각지대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내 아동결식 문제의 지속가능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 결식제로 체계를 구축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원대상은 함양군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으로, 1년간 1만 400여 식의 신선한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경상남도 함양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주))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함양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함양군은 기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던 아동 외에도 가정상황이 악화되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했으며,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부했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밑반찬 제조 및 배송을 맡는다.
함양군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의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지방정부에서 해당 대상을 아동 급식 제도에 편입시키는 등 지원을 지속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다방면으로 노력해주신 함양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지역사회, 지자체 등과의 따뜻한 협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