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주)제론셀베인(대표 김덕규)이 세계 최초 PDRN 저분자량 균일제조 특허를 획득한 가운데, ‘2024 ASLS’(Aestheic Surgery & Laser Society)서 기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ASLS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에서 개최하는 전 세계 미용과 성형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간 학술적 교류를 위한 학회다. 이번 학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0월 26일, 27일 양일간 진행됐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학회에서 세계 최초로 특허를 얻은 ‘PDRN 저분자량 균일제조’ 기술을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제론셀베인에서 개발한 프리즘테크놀로지(P-TA) 기술로, 균일한 크기의 핵산 단편을 제조한다. 제조된 핵산은 다양한 용도로 제공할 수 있어 다방면의 재생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핵산 단편 제조 방법으로 일정한 저분자 크기의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제조할 수 있다. PDR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유전자) 물질로, 점성이 낮고 높은 증식률과 성장인사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점성이 낮을수록 투과도가 높아져 인체에 적용 시 고용량으로 투여가 가능하다.
제론셀베인은 이와 같은 특허 기술을 이용해 청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을 기반으로 한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 PN(Polynucleotide)을 포함하는 수출용 필러 ‘클레덴스’를 개발해냈다.
2024 ASLS에서 셀베인주와 클레덴스를 주제로 한 강연 및 전시를 펼친 제론셀베인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인 기술 발표를 마치는 것은 물론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세계 최초 PDRN 저분자량 균일제조 특허를 획득한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들과 협약을 통해 PDRN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PDRN 기반 원료의약품을 넘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까지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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