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엔프라니가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며 1,000만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 캠페인은 대피 시설, 긴급 의료 서비스, 의약품, 식수의 부족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운동이 협의하여 우크라이나에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22년 2월부터 2024년 8월 사이 아동 51만 6천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아동 50만여명이 폭력과 폭격, 이산가족의 고통에 놓여있다. 우크라이나의 아동들은 그 어느 때보다 국제 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엔프라니는 자사의 주요 수출국으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우크라이나이에의 현 상황에 큰 안타까움을 표하며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 성금이 어린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