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주대학교는 지난 13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제12회 미래전북포럼(Future Jeonbuk Forum)을 전북대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신산업 육성 혁신인재양성사업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그 무한한 꿈을 향하여’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이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했다.
포럼의 첫 번째 강연은 선경 단장이 맡았다. 그는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필연성과 ARPA-H 사업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호남권의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의 필요성과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의료 혁신 가능성, 그리고 ARPA-H 사업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이어 조인호 단장은 ‘첨단재생의료의 미래와 전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첨단 재생 의료 기술의 발전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이 분야에서 차지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전북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 혁신은 의료 서비스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강길선 교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첨단재생의료산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오르가노이드, 재생의학, 줄기세포/조직공학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북도는 이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럼을 공동 주관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재생의료 산업 성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적극 활용하면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전북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업 생태계 변환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네트워크 싱크탱크로 2023년 9월 전주대에서 출범했다. 제13회 미래전북포럼은 4월 9일, 전주대 스타센터 1층 온누리홀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동력’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