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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17 11:22

[한동대 제공]
[한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동대학교는 지난 12일 효암채플에서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30년사 연혁보고, 최도성 총장의 기념사, 근속자 표창 및 공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최도성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5년 3월 7일, 故 김영길 초대 총장과 교직원들은 차가운 동해의 바람 속에서 개교식을 감행했으며, 30년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고 회상했다. 또한, "현재 한동대는 15,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여 전 세계 100개 나라, 150개 도시에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대는 의과대학 없이도 300명 이상의 의사와 1,250여 명의 변호사를 양성했으며, 수백 명의 졸업생들이 목회자와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의 3.7%는 NGO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후, 1996년부터 3년 연속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01년에는 영문 교명을 'Handong Global University'로 변경했다.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UNAI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지정됐다.

2024년에는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지정, 미네르바대학과 커리큘럼 개발 파트너십 체결,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58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기도 했다.

최도성 총장은 "이제 한동대의 Chapter 1은 마무리되고, Chapter 2를 시작해야 한다"며, "전인지능(HI) 교육을 실천하고, 지역과의 협력과 울릉도 캠퍼스 설립을 통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20년, 10년 동안 학교에 기여한 교직원 28명에게 장기 근속상이 수여되었으며, 한동대의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13명과 협력업체 직원에게 공로상과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한동대는 또한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11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교육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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