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 스타트업 컨샐러드(Consalad, Inc.)가 인기 캐주얼 게임 '주디'의 IP를 확장한 신작 '마이주디'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주디'는 기존 '주디 - 좀 귀여운 슬라임'의 핵심 콘셉트인 '슬라임 꾸미기'와 '유저 창작 콘텐츠(UGC)'를 더욱 발전시킨 게임이다. 특히, '플리마켓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여 유저들이 직접 그린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픽셀 디자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여 누구나 쉽게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이는 타 UGC 플랫폼에서 흔히 발생하는 '창작자 1% 현상'을 완화하고, 더 많은 유저들이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마이주디'는 '마이홈'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마이홈에 귀여운 슬라임과 다양한 아이템을 배치하여 개성 넘치는 방을 꾸밀 수 있으며, 슬라임을 모으는 과정에서 수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표현하고, 나만의 공간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강세윤 컨샐러드 대표는 “마이주디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위한 새로운 소셜 플랫폼을 지향한다. 로블록스, 제페토 등에서 10대들에게 게임 내 커스텀과 창작이 일상이 되었다. '마이주디'는 2D 픽셀 아트 기반으로 포토샵이나 3D 툴 없이 누구나 직관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대표는 "게임이 친구를 사귀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채널로 대체되는 트렌드에 맞춰, 코디 및 아이템 콘텐츠를 통해 취향이 같은 친구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