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학교 현장의 소식을 알리는 2025 제주교육 학생 기자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기자와 보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제주교육 학생기자단 위촉식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학생기자단은 다양한 제주교육 소식을 알리기 위해 학교급별로 안배해 초등학생 9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학생기자단은 학교 소식과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학교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 등을 직접 취재해 도민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2026년 2월 말까지 펼치게 된다.
학생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제주도교육청 소식지‘함께하는 제주교육’과 도내 언론사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위촉식 후 이어진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학생기자단 운영 계획과 활동 방향, 취재 및 기사 작성법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학생기자단을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기자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학생기자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강충룡 제주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로 제정된 이 조례에는 학생 기자의 위촉과 기자증 발급, 세부 활동 사항, 기자 활동 지원과 보험 가입, 취재 시 활동 수칙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교육감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학생기자단들과 함께 청렴하고 공정한 제주 교육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김광수 교육감은“학생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교육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생기자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제주교육은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언제나 소통 창구를 열어 놓고 있으며 더 가까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