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계명대학교가 2025년 대구 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지원사업의 ‘인력양성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이 지역 산업 기술혁신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노폴리스 캠퍼스 인력양성사업은 대학과 산업계 자원을 연계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계명대는 테크노폴리스, 성서첨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집적지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정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기술인재 150명 양성 ▲기업 맞춤형 인턴십 4회 운영 ▲취업 연계 박람회 2회 개최 ▲기업가정신 교육 4회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영진전문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협력해 대구 모터소부장특화단지 재직자 교육과 연계, 스마트팩토리·모터 HW/SW·자율주행·차량용 전장기술 등 첨단 기술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생뿐만 아니라 재직자 대상 R&D 교육,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 관리 등 포괄적인 산업인력 보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및 고용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응호 계명대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대학이 산업과 협력해 변화를 주도하는 모델”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기업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