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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형문화재의 매력, 둥잉 여극 가락이 한국 양주에서 울려 퍼지다

김민혁 기자

기사입력 : 2025-04-07 10:41

여극 공연 현장 (사진: 리하오)
여극 공연 현장 (사진: 리하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4월 1일, ‘기회중국 - 여극, 중국 무형문화재의 매력을 세계에 보여주다’라는 주제로 둥잉시 무형문화유산 전시 특별공연이 경기도 양주시 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극을 비롯한 둥잉시의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둥잉시 여극 시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인 왕링링이 화려한 화단(전통 연극의 여성 배역) 복장을 갖추고 무대에 올라 생동감 넘치는 춤사위와 청아한 노랫소리로 양주시민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둥잉시 무형문화유산 전시품을 감상하는 양주 시민들 (사진: 리하오)
둥잉시 무형문화유산 전시품을 감상하는 양주 시민들 (사진: 리하오)


행사 발표자는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양주 시민들에게 둥잉시의 역사문화와 자연자원을 소개했다. 발표를 통해 현대화된 둥잉시의 아름다운 도시 환경, 장엄하고 독특한 황하삼각주 습지생태경관, 그리고 여극을 포함한 다양한 둥잉시 특유의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여극 연출복을 입어보고 있는 양주 시민들 (사진: 리하오)
여극 연출복을 입어보고 있는 양주 시민들 (사진: 리하오)


전시 체험 및 교류 시간에는 둥잉의 젠즈(剪纸, 종이공예), 유씨봉제인형(刘氏布偶), 광라오 붓(广饶齐笔), 둥잉 초편(东营草编, 갈대나 부들, 곡식 줄기 등을 이용한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관심 깊게 감상했다.

여극은 이번 행사의 주요 공연으로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주 시민들은 왕링링의 도움을 받아 여극 연출복을 직접 입어보고 전통 춤사위를 배우며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등 중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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