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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 군포시민농부학교 개강… 70가정과 도시농업 본격 시작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07 14:09

[한세대 제공]
[한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세대학교가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군포시와 함께 위탁 운영하는 '2025년 군포시민농부학교' 개강식이 지난 5일 대학 내 예루살렘홀에서 열렸다.

군포시민농부학교는 도시농업에 입문하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태농업 교육과 텃밭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물 재배 기초부터 퇴비 만들기, 친환경 농법, 치유농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공동체 형성과 정서 함양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5년도 수강생 모집은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모집 정원인 70가정을 훨씬 넘는 135가정이 지원해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 가정을 선정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은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와 참여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교육은 11월 22일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모든 참여 가정은 약 15㎡ 규모의 텃밭 실습 공간과 함께 교육에 필요한 농기구, 재료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교육은 한세대가 조성한 1,500평 규모의 실습장에서 이뤄지며, 강의실 수업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최진탁 부총장은 개강식에서 “도시농업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실습장을 조성하고 관수 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육 여건을 갖췄다”며 “전담 강사 7명이 도시농업의 기본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며, 가족이 함께 건강한 텃밭을 일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작물 생산을 넘어, 건강한 도시형 텃밭을 꾸리며 자연이 주는 친환경 산출물을 체험하는 전 과정이 포함된 프로그램”이라며 “도시농업에 처음 도전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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