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소속 공공도서관 27개 관에서 총 340여 개의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법정기념일인 ‘도서관의 날’은 2023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도서관 주간’은 196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1회째를 맞이하는 전통 깊은 행사다.
올해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책과 도서관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도서관 주간 동안 경북교육청정보센터에서는 유품정리사 김새별의 ‘남겨진 것들의 기록’ 강연이 진행되고, △구미도서관 전래동화 도깨비 놀이연극 △안동도서관 레트로감성 ‘도서관 인생샷’ 찍기 △상주도서관 이동 과학차를 활용한 ‘창의융합 과학 교실’ △영주선비도서관 ‘오늘 도서관 가봄’선비 미션 챌린지 등이 운영된다.
또한, 영천 금호도서관에서는 마임과 저글링, 패러디 등 관객과 소통하는 코믹 마임 쇼가 공연되고, △점촌도서관 책빙고 완성하는 어린이에게 감정 문어 인형 증정 △영양도서관 산불 피해 이웃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보내기 △칠곡도서관 고전문학 릴레이 필사 챌린지 △청송도서관 정지아 작가 초청 ‘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특강 등 도서관별로 강연과 공연, 전시, 이벤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 행사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개별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 도서관은 어린이 독서교육은 물론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따뜻한 봄날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 나들이로 소중한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