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육지원청, 25개 학교 대상 찾아가는 교육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지난해 교육활동 침해가 다수 발생한 학교의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예방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15개 학교는 ‘다행 콘서트(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형식으로 상황극 공연을, 10개 학교는 전문 강사의 대화형 강연을 병행해 운영한다.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은 강남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의 전문 강사 4인이 직접 강의하며, 학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과 보호자 대상으로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질의응답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사례 중심과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다룬 상황극 공연을 보며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으로 교육현장에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들은 연말까지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강의안을 재정비하고 평가 의견을 반영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임채덕 교육장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은 교사와 학생, 보호자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선생님이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