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4월 15 오전 11시 전라남도 곡성교육지원청과의 영호남 교육교류의 일환으로 의성을 방문한 곡성교육지원청 교육교류단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관내 학생들을 위해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물품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성교육지원청과 곡성교육지원청은 해마다 연 두 차례에 걸쳐 교육교류단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호남 간 교육 정보 교류 및 우수 교육 프로그램 공유, 호남 지역의 우수 교육 자원 및 자료 수집, 공동 교육 현안 논의를 통한 미래교육 대응 역량 제고 등을 목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곡성교육지원청의 의성 방문은 단순한 교육교류를 넘어,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힘이 되어 주는 나눔의 시간이었다.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곡성 교육가족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의성의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영호남 교육교류를 통해 교육이 지역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육을 매개로 영호남이 하나 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지역을 넘어선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이번 교류는 교육의 공공성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이우식 교육장은“곡성교육지원청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의성교육지원청도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생필품 지원, 심리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