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우석대학교가 중국 청도에 국제캠퍼스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 협력에 나섰다.
우석대는 지난 4월 12일 청도국제과학교육원에서 국제캠퍼스 출범식을 열고, 중국 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중 간 교육교류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천웨이 청도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운영그룹 대표, 요우쩐시앙 청도국제과학교육원장, 슈에푸리 기복산동교육그룹 이사장, 청도시 교육국 관계자 및 지역 교육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석대 청도 국제캠퍼스는 오는 9월부터 인문계와 자연계 예비과정을 시작으로 약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중 연합교육 프로그램과 상위과정 진학을 위한 맞춤형 국제화 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국제캠퍼스 설립은 우석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벌 캠퍼스 전략’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중국 내 주요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적·학문 교류, 교육 품질 향상 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창훈 이사장은 “청도 국제캠퍼스 출범은 국제화 시대에 대응한 교육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양국 간 인재 교류와 학문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 유수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