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월 2일, 9일, 16일 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실 속 독서·인문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춘천권, 원주권, 강릉권 각 3회씩 동시에 진행되는 연수로 총 9회 57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춘천권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유아교육원, 원주권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 강릉권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독서·인문교육 백(白)수저 교사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실 속 독서·인문교육 수업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협력 및 디베이트 토론 △교과 속 단계별 글쓰기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김은하 작가의 ‘아이들을 문학의 해석자가 되도록’ 강의 △석사초 심재근 교사, 양구여고 서현숙 교사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운영 사례’ 강의 △운산초 권일한 교사의 ‘교과 연계 에세이 쓰기 및 교과별 글쓰기 강의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임영규 이사장의 ‘교실 속 이야기식 및 교차 질의식 독서토론방법’ 강의 △ 서울충암초 한상희 교사, 진광고 노연실 교사의 ‘교과 적용 가능한 교실 독서 토론 수업의 실제’ 강의가 운영되어, 교실 속 독서·인문 수업을 위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21세기 새로운 문해력은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것을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활용하는 힘”이라며, “학생들이 이러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교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말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는 교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교실 속 독서·인문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