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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 장애인의 날 맞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악기 기부

장애인의 날 맞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실전용 악기 5종 전달

1:1 맞춤 교육 프로그램 함께 제공하며 음악 활동 전방위 지원

김신 기자

기사입력 : 2025-04-17 15:19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야마하 악기 전달식’ 행사 사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야마하 악기 전달식’ 행사 사진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무쿠노 켄스케)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악기를 기증하고, 일대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복지관 소속 청각장애인 밴드 ‘농밴져스’를 위한 것으로, 이들의 음악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밴져스는 2015년 창단된 청각장애인 밴드로, 지역 축제 및 공공기관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농밴져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농밴져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무대 연주에 적합한 어쿠스틱 드럼 ‘Stage Custom’을 비롯해 스테이지 키보드 ‘CK88’, 일렉트릭 베이스 ‘BB234’, 일렉기타 ‘PAC112VM’, 포터블 키보드 ‘PSR-E473’ 등 총 5종의 악기를 전달했다. 모든 악기는 실제 연주 환경을 고려해 선별된 장비로 구성됐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악기 기증과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각 악기별 전문 인력이 일대일 방식으로 연주법과 악기 관리 방법을 안내해, 악기 활용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연습과 공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기증 악기
야마하뮤직코리아 기증 악기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김연신 관장은 “청각장애인이 음악 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는 분들도 있지만, 청각장애인도 진동과 미세한 음을 통해 음악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며 “야마하의 후원을 통해 새로운 악기들로 더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어 나가겠다. ‘농밴져스’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무쿠노 켄스케 대표는 “음악은 누구나 함께 나눌 수 있는 예술”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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