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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광주대, '글로컬대학' 연합모델 도전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18 17:56

박상철 호남대 총장(사진 왼쪽)과 김동진 광주대 총장 [호남대 제공]
박상철 호남대 총장(사진 왼쪽)과 김동진 광주대 총장 [호남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호남대학교와 광주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2025년 글로컬대학’ 공모에 연합모델로 도전한다. 양 대학은 18일 오후 호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연합대학 선포식’을 열고, 지역과 대학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연합은 단순한 형식적 결합을 넘어 입시 모집 동시 추진과 같은 실질적 통합을 지향하며, 강력한 공동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지역 중심의 지산학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선포식에는 호남대 박상철 총장, 광주대 김동진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광주시청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철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양 대학이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노동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화된 인재 육성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김동진 총장은 “연합대학 추진이 광주 청년들의 정주 기반을 확장하고 서비스 산업 중심도시로서 광주의 미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총장은 문화도시 광주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창조문화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공동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한 연합대학의 전략으로는 광주형 일자리 혁신을 위한 4대 과제 수립, 청년 고용 확대,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양 대학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연합형 유형에 가신청을 완료했으며, 연합대학 추진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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