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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대학 총장들,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21 18:12

[수원대 제공]
[수원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기도와 인천 지역 4년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가 지난 18일 대진대학교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정책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수원대학교가 회장을 맡고 대진대학교가 개최를 주관했으며, 20여 개 대학의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특히 경기도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촉진과 협력 강화를 핵심 의제로 삼고, 지역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대학들의 대응 전략과 역할, RISE 사업의 예산 규모, 캠퍼스 이원화에 따른 형평성 문제, 수도권 대학에 대한 역차별 우려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협의회는 이러한 사안을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산하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논의된 내용과 대학들의 요구사항을 경기도에 공식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도 참석해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백 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수원대학교 임경숙 총장 겸 협의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 지역 대학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2014년 설립돼 현재 경기도와 인천 지역 33개 4년제 대학이 참여 중이며, 지역 고등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공동 사업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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