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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GTEP사업단, 싱가포르 식음료 박람회서 수출 상담 성과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22 17:10

GTEP사업단, 2025 싱가포르 식품 및 음료 박람」 참가 [강원대 제공]
GTEP사업단, 2025 싱가포르 식품 및 음료 박람」 참가 [강원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강원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25 싱가포르 식품 및 음료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상담과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올해 박람회는 48년의 역사를 지닌 동남아시아 주요 식음료 전시회 중 하나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호주, 남미 등 45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6만 5000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강원대학교 제19기 GTEP사업단 소속 학생 6명은 ▲강원수출 ▲감자밭 ▲서원당 등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사업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사전 바이어 발굴과 상담은 물론,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자체 제작한 홍보물 배포, 부스 설치 및 운영, 바이어 수출 상담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들은 총 25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감자칩을 생산하는 ‘감자밭’은 2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강원수출’은 현장에서 준비된 제품을 전량 판매해 약 400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전시회 외에도 GTEP사업단은 싱가포르 현지 한인타운과 대형마트 등 유관 기관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병행했다.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자 반응 등을 파악해 수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후 이를 바탕으로 각 협력 기업에 맞춘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전달할 계획이다.

김태인 GTEP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무역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청년 무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수출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와 무역아카데미가 위탁 운영하는 무역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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