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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수산질병관리원, 공식 운영 시작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4-23 17:40

수산질병관리원 개소식 [국립강릉원주대 제공]
수산질병관리원 개소식 [국립강릉원주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수산생물 질병 대응을 위한 전문기관을 신설하며 동해안 수산 보건 강화에 나섰다. 강릉원주대 수산질병관리원은 23일 오전 10시 생명과학대학 내 N15 건물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영 총장을 비롯해 생명과학대학장, 김영철 수산질병관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수산질병관리원의 신축 준공과 출범을 기념한 이번 개소식은 기관의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수산질병관리원은 수산생물의 질병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며 예방하는 기관으로, 수산 생명과학 분야의 실용적 연구와 임상 교육을 통해 지역 밀착형 수산 보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권과 동해안 지역의 수산 질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먹거리 안전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김영철 원장은 “수산질병관리원은 강원권 수산보건을 책임지는 중심 기관으로, 현장 기반의 임상 실습을 통해 수산질병관리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료, 교육, 현장 지원을 통합한 체계를 통해 강원도 K-연어 산업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에 기여하고, 국민 식품 안전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는 이번 수산질병관리원 개소를 계기로 수산 질병 대응뿐만 아니라 지역 수산업과 연계된 교육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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