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지난 22일 천안캠퍼스 치의학관 302호에서 ‘한국 임플란트 1세대’ 허영구 동문(치과대학 82학번, 네오바이오텍 대표)의 강의실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허 동문의 모교 사랑과 후학 양성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치의학관 302호는 '허영구 강의실'로 지정되어 그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허 동문은 1988년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0년에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을 설립했다. 그는 임플란트 제품의 혁신을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며, '치과계의 에디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특허와 기술은 치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임플란트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허영구 동문은 “40년 전,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힘들었던 학생 시절 동창회 장학금이 큰 힘이 되었다. 그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모교인 단국대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와 후배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일 대외부총장은 “허 동문님의 고귀한 나눔의 정신이 강의실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며, “대학 발전을 위한 헌신과 후배를 향한 사랑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의실 현판식에는 김재일 대외부총장, 허영구 동문, 백동헌 천안부총장, 고선일 치과대학장, 남재걸 대외협력처장, 김종수 교수, 네오바이오텍 임직원 및 치의학과 재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