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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와 퇴직자를 위한 새로운 취업, 창업 대안, 건국대 부동산경영관리사 자격증 부상

김민혁 기자

기사입력 : 2025-05-08 13:06

시니어와 퇴직자를 위한 새로운 취업, 창업 대안, 건국대 부동산경영관리사 자격증 부상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최근 은퇴 후 75세까지의 인생을 스스로 준비하는 시니어와 퇴직자들 사이에서 부동산종합관리 영업대리점이 시니어와 퇴직자들 사이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에서도 지역부동산의 해결사를 자처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동산 종합관리 대리점 사업이 시니어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부동산경영관리 전문교육과정' 담당교수에 따르면, 부동산종합관리 영업대리점은 노동을 하지 않고도 하루 2시간미만으로 일하며 매월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500만원까지 안정적으로 버는 사업으로 지역마다 벌이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초기 투자금 3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으로 시작할 수 있어 적은비용으로 퇴직금을 활용한 창업이 용이하다. 특히 부동산 임대, 관리, 중개, 시설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이 사업은 기존 경력과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부동산종합관리 지역대리점을 창업했습니다. 회사 생활에서 쌓은 관리 경험과 인맥이 큰 도움이 됐죠, 또한, 고객문의 이후 견적상담부터 계약 및 운영관리까지 본사에서 100% 지원하여, 편안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경기도 안양에서 월 평균 3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하루 1시간~1시간30분가량 순회점검을 하며 유연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 세대가 부동산 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국내1호 부동산종합관리 전문가인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이헌 교수는 "부동산종합관리는 단순 중개업과 달리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은퇴자들에게 적합한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시니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시니어 창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0% 증액했으며, 부동산 관련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인증된 전문교육과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조언한다.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과 경쟁 심화에 대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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