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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점포 계약 해지"… 기업회생 '홈플러스' 임대료 감액 협상 '결렬'

한종훈 기자

기사입력 : 2025-05-14 10:14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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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기업회생 절차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점포 건물 임대인들과 임대료 감액 협상에 실패했다.

14일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절차에 따라 총 61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했으나 일부 임대주들과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법원의 승인을 받아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통보 후에도 임대주와의 협상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끝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면서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는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초 홈플러스는 자사 매장이 입점한 건물을 소유한 임대인들에게 임대료의 약 35~50%를 감액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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