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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글로벌제약사 파이자, 중국 3SBio사 암치료 개발에 60억달러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5-20 14:16

암치료 개발사인 3SBio사, 홍콩 증시서 이같은 소식에 35.7% 폭등...올해 3분기 폐암 전이성직장암 등 임상3상 돌입 예정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의 글로벌제약사인 파이자는 중국의 암 치료제 개발업체인 '3SBio'사에 60억달러( 약8조4000억원)를 투자하는 라이센스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암 치료개발사인 3SBio사 주가가 20일 홍콩증시에서 미국제약사 파이자로부터 대규모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5.7% 폭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중국의 암 치료개발사인 3SBio사 주가가 20일 홍콩증시에서 미국제약사 파이자로부터 대규모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5.7% 폭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이자는 중국 암 치료제 개발업체에 12억5000만달러를 우선 투자하고 개발상황이 조건에 맞게 진전될 경우 추가로 48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파이자는 이와 별도로 이같은 라이센스 계약이 끝난 후 3분기 쯤 1억달러를 투자해 3SBio사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35.7% 급등했다.

3SBio사가 개발중인 'SSGJ-707'은 폐암, 전이성 직장암, 여성종양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올해 중국에서 임상3상 실험에 들어간다는 게 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인 파이자는 20일 중국의 암치료 개발사인 3SBio사와 60억달러 규모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인 파이자는 20일 중국의 암치료 개발사인 3SBio사와 60억달러 규모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파이자는 이번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치료제의 상용화를 포함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권, 제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는 권한을 갖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3SBio사는 이와 별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임상시험하기 위한 사전 허가를 받았다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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