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하...투자 소비 살아날까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내 주요 싱크탱크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14일 0%대 전망치를 내놓았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뉴시스
한은은 2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25bp 인하한 이후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이처럼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1.5%에서 무려 0.7%포인트(p) 낮춰 잡은 것이다.
한은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 1.8%에서 0.2%p 하향 조정했다.
한국의 분기별 및 부문별 성장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연합뉴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지난달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들 IB 8곳의 평균 전망치는 3월 말 1.4%에서 4월 말 0.8%로 한 달 만에 0.6%p 떨어졌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