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인하했다.
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금리인하다.
한은은 이날 기존 경제전망을 수정해 올해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1.5%에서 0.8%로 0.7%포인트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1.6%로 지난 2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1.9%)을 유지했다. 하지만 내년 물가상승률은 기존 대비 0.1%포인트 낮은 1.8%로 제시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