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9㎡ 433가구, 9일 특별공급·10일 1순위 청약
거주 의무기간 없어 소유권이전등기 후 매매 가능
세교3지구 개발 앞둬…수도권 대표 신도시 위상 강화
오산 세교 아테라 조감도./금호건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금호건설은 현충일인 6월 6일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세교3지구(예정) 등 세교지구가 확장을 거듭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일대(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117가구 ▲59㎡B 108가구 ▲59㎡C 149가구 ▲59㎡D 59가구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6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10일 1순위 청약, 6월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 당첨자는 6월 18일 발표한 후, 7월 21일~23일 정당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란 민간 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력과 브랜드 프리미엄, 정부의 안정성까지 결합한 주택공급 모델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약 1330만원의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3억원대 초반부터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거주 의무기간도 없으며, 소유권이전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어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통해 당첨 가능성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변경된 청약제도도 적용돼 2024년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 한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신생아·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부부 모두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고(중복 당첨 시 앞선 신청자 당첨 인정),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세대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답게 우수한 인프라도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산IC(경부고속도로)와 향남IC(평택화성고속도로), 북오산IC(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부선 철도를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공사를 진행 중이라 오산시 동서 간 차량 흐름 개선도 기대된다. 오산역에 GTX-C노선(계획)이 추진 중인 점이 눈에 띄며, 오산역에서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도 계획돼 있다.
또한,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초교·고교(예정) 부지가 있어 교육여건도 개선되며, 초평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상재봉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이 가능하며, 오산세교2지구 내 다양한 녹지와 오산천, 가감이산 등도 인접하다. 이마트 오산점, 롯데마트 오산점, CGV 오산, 오산시청 등 쇼핑문화 시설과 관공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나아가 오산세교3지구(예정)가 들어서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완성된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3지구 조성 시 세교지구의 중심에 자리하게 돼, 향후 개발의 핵심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금호건설의 오산시 첫 공급이자,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 가치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고, 4bay(일부 세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은 물론 넓은 개방감도 만끽할 수 있다. 현관창고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마련해 공간활용도 역시 극대화했다. 단지 내 잔디광장과 수공간 등 다양한 조경 공간시설도 설계되며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GX룸, 독서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도 들어서 자녀 보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고양, 청주 등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한 아테라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도 적용되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만큼 청약 자격 요건에서 유리한 30·40대 실수요층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특히 세교지구는 개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향후 ‘오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고, 동탄과 같은 신도시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