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한국적인 옻칠 기법을 탐구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박미란 작가와 협업한 '옻칠 원호'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통 도자기의 품격과 현대 옻칠의 깊이가 만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특별한 생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요X박미란 옻칠 원호 시리즈’는 조선 백자 대호의 넉넉하고 유려한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박미란 작가만의 감각적인 옻칠 기법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수공예 장인의 정성으로 빚어진 도자기에 천연 옻칠을 여러 번 덧칠하여 깊이 있고 은은한 색감과 견고함을 더했으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옻칠 원호 시리즈는 푸른빛과 노란빛 두 가지로, 높이 20, 30, 40cm 3가지 크기로 구성했다. 각각의 빛깔에는 고유한 의미가 담겨 있다. 푸른빛은 깊은 성장과 활력이 깃든 바다처럼 신선한 기운을, 노란빛은 안정과 부귀를 상징하며 밝고 포근한 감성을 공간에 더해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옻칠의 색감과 견고함, 그리고 장인의 정성이 깃든 우아함은 공간에 긍정적인 기운과 특별한 이야기를 더하는 매력이 있다.
광주요 관계자는 "이번 박미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 도자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옻칠 원호가 많은 분들의 공간에 아름다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