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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상, 김은희·김승룡 당선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6-11 09:09

소설문학상 김은희, 기자상 김승룡

제20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상, 김은희·김승룡 당선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지난 4월 공모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상」심사결과를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생활 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온라인 접수와 비밀 코드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공감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당선작은 김은희의 소설 『살면 살아진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어머니가 어린 시절에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져 한쪽 다리에 장애를 입어 다리를 절게 되었지만, 결혼 후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는 인고의 세월을 깊은 감동으로 묘사하고 극한의 현실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철학적 성찰을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은 전남인터넷신문 김승룡 기자가 수상했다. 김 기자는 그동안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고 문학과 언론이 만나는 접점에서 정론·직필의 자세로 생활 문학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일구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일 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각 학교에서 모바일로 문학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K-백일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전국 어디서나 문학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면서, “누구나 문학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찾고, 그것이 삶의 힘이 되도록 디지털 생활 문학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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