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주 디토닉 CEO(오른쪽)가 모하마드 빈 하밈 쿠알라룸푸르시 총괄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쿠알라룸푸르시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Dtonic, 대표 전용주)이 자체 솔루션인 D.Hub(디닷허브), D.Edge(디닷엣지)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했다.
디토닉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쿠알라룸푸르시 등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Edge AI 및 데이터허브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실증 사업’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디토닉은 도심 인구 밀집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쿠알라룸푸르에서 실시간 주차정보 및 주차가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디토닉은 기존 구축된 CCTV를 포함한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분석하는 대해 엣지 컴퓨팅 기반의 분석 기술(디닷엣지)과 외부 데이터는 물론 도시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표준화, 거버넌스 및 리니지(데이터 추적)하는 데이터 허브 구축(디닷허브)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그치지 않고 디토닉은 다양한 AI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확장에 나선다. 최근에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동남아시아 다수 국가들은 스마트시티 전환에 큰 관심을 갖고있다”라며 “디토닉은 스마트시티의 AI 인프라인 데이터 플랫폼 기술 및 축적된 서비스 경험을 살려 K-AI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빈 하밈(Mohamad bin Hamim) 쿠알라룸푸르시 총괄국장 역시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디토닉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7월 한국을 방문해 더 심도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