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2주간의 최후 통첩 카드를 꺼내면서 원화에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협상시한을 2주라는 최후통첩을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대독한 성명에서 "난 가까운 미래에 이란과 진행되거나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 협상의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이란을 공격)할지 안 할지를 향후 2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다시 협상을 시도하되 이란이 2주 내로 만족할만한 합의를 하지 않는 경우 공격할 수도 있다는 '최후통첩'으로 여겨진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야간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0.4원 오른 달러당 1379.8원까치 재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일 135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란-이스라엘간 공습이 이어지면서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NAVER,하나은행
환율은 지난 9일 달러당 1355원까지 하락했으나 그 이후 이란-이스라엘간 공습이 이어지면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