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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건강협회·두산건설, 전국 건설현장 대상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5-07-02 23:38

광주·용인·칠곡 3개 현장 순차적 교육 및 캠페인 진행
전문 강사진이 현장 여건 적합한 강의·1:1 건강상담 제공

두산건설 칠곡 공사현장 캠페인 모습./직업건강협회
두산건설 칠곡 공사현장 캠페인 모습./직업건강협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회장 이복임) 교육센터는 두산건설과 협력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근로자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19일 광주 수박등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과 6월 20일 용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우선 실시됐다. 이어 7월 2일 칠곡 현장에서 최종교육까지 진행돼 총 5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건강운동관리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현장 여건에 적합한 구체적인 강의와 1:1 맞춤형 건강상담, 인바디 측정 등을 병행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 근로자들은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두산건설 용인 공사 현장 교육 모습./직업건강협회
두산건설 용인 공사 현장 교육 모습./직업건강협회
교육은 ▲폭염의 정의 및 폭염특보 기준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 및 응급 대응 요령 ▲폭염 대응 및 5대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퀴즈 이벤트 및 실제 현장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근로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과 함께 보냉백, 쿨스카프, 쿨토시, 쿨팩 등으로 구성된 폭염대응키트가 제공돼 근로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복임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폭염은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성 재해로, 무엇보다 현장 상황에 부합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근로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교육과 1:1 건강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칠곡 건설 현장 황인철 소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일회성 대응이 아닌,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리스크 요인을 반영한 체계적인 예방 전략이었다”며 “앞으로도 두산건설은 계절별 건강 유해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건강협회 교육센터는 앞으로도 건설현장을 포함한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변화하는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적극 대응해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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